60년 동안 축적해온 TUDOR(튜더)의 다이버 워치 기술을 담은 아이코닉한 시계, 블랙 베이Black Bay에는 TUDOR가 자체 제작한 메케니컬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버건디 베젤을 갖춘 첫 오리지널 블랙 베이는 2012년에 출시되었으며, 2016년에 자체 제작 칼리버를 장착하였습니다. 이런 블랙 베이가 이번에 라인의 미적, 기술적 미래를 보여주는 세 번째 발전으로 돌아왔습니다. TUDOR 블랙 베이 컬렉션의 이 상징적인 디자인은 시간 측정과 자기 저항성에 대한 업계의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키며 TUDOR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본보기입니다. 그 하나의 예로, 블랙 베이는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에서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견고한 전문 다이버 워치를 만드는 TUDOR의 70여 년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와 첨단 워치메이킹 기술을 담고 있습니다.
METAS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은 정확성, 자기장에 대한 저항성, 방수, 파워 리저브 등 시계의 주요 기능적 특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인증입니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은 정확성부터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합니다. 이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조립된 시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오차 범위가 5초(0~+5초) 이내여야 하며, 이는 COSC 인증 기준(-4~+6초)보다 5초, TUDOR 자체 제작 무브먼트의 기준(-2~+4초)보다는 1초 더 엄격한 기준입니다. METAS 인증은 15,000가우스의 자기장에 노출되어도 시간의 정확성을 보장하며, 방수 성능과 파워 리저브가 국제 표준화 기구(ISO)의 기준에 부합함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이 인증은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수반되는데, 스위스 제작 기준에 따라 스위스에서 제작되어야 하며 무브먼트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Swiss Official Chronometer Testing Institute, COSC)의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블랙 베이의 엔진인 자체 제작 칼리버 MT5602-U는 시, 분 및 초를 표시합니다. 특유의 선 레이저 디자인으로 TUDOR 자체 제작 칼리버의 보편적인 외관과 느낌을 지니며, 브릿지에 마스터 크로노미터 마크가 있어 시계의 탁월한 성능을 강조합니다. 텅스텐 모노블럭으로 제작된 오픈워크 로터는 샌드 블라스트 디테일이 가미된, 독특한 방사형 레이저 홈이 새겨져 있습니다. 브릿지와 메인 플레이트는 샌드 블라스트와 폴리싱이 번갈아가며 처리되어 있으며 레이저 장식이 돋보입니다.
이 무브먼트는 견고함과 정확성을 보장하기 위해 2점 고정 시스템으로 견고해진 횡단 지지대를 통해 일정한 왕복 운동이 가능한 가변 관성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자성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하여 완전히 조립된 시계에서 자체 제작 칼리버 MT5602-U의 오차 범위는 5초(0~+5초)입니다.
자체 제작 칼리버 MT5602-U의 또 다른 특징은, 일명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Weekend-proof)’ 파워 리저브입니다. METAS 인증의 약 7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푼 후 월요일 아침까지 착용하지 않아도 시간을 다시 맞출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은 주말이 필요할지 몰라도, 시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블랙 베이에는 전체적으로 새틴 브러시된 3열 링크 스틸 브레슬릿 또는 브러시 및 폴리싱된 5개의 타원형 링크 스틸 브레슬릿이 장착되어 있으며, 두 브레슬릿 모두 신속하게 길이 조정을 할 수 있는 TUDOR ‘T-Fit’ 클라스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5단계로 최대 8mm까지 쉽고 미세한 조정이 가능한 ‘T-Fit’ 시스템은 사용자가 브레슬릿의 길이를 쉽고 빠르며 정확하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클라스프에는 세라믹 볼 베어링이 장착되어 있어 조작 시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촉감은 물론이고, 부드럽고 정확한 잠금을 보장합니다.
또 다른 옵션인 블랙 러버 스트랩은 TUDOR ‘T-Fit’ 클라스프를 갖추고 3가지 사이즈로 제공되며, 착용자의 손목 둘레에 맞게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 안쪽에는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위해 시그니처인 스노우플레이크 모티프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블랙 베이만을 위한 형태로 특별히 제작되었습니다.
블랙 베이의 가장 고유한 특징은 브랜드의 역사적인 모델로부터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라인과 돔드 다이얼 및 크리스탈은 TUDOR 다이버 워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모델의 특징인 눈에 띄는 와인딩 크라운은 ‘빅 크라운(Big Crown)’으로 알려진 1958년의 유명한 레퍼런스 7924 모델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로 알려진 각진 형태의 시계 바늘은 1970년대 프랑스 해군에 제공한 TUDOR 시계에서 차용했습니다.
2015년 TUDOR는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제작 칼리버를 선보였습니다. 뛰어난 정확도와 검증된 견고함이 특징인 고성능 TUDOR 자체 제작 칼리버 MT5602는 약 70시간에 달하는 파워 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어 놓아도 월요일 아침에 별도의 와인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TUDOR 다이버 워치의 역사는 1954년 출시된 TUDOR 최초의 다이버 워치, 레퍼런스 7922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뛰어난 가독성, 정확성 그리고 견고함을 자랑하는 TUDOR 다이버 워치의 첫 번째 모델 레퍼런스 7922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미국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Louis Sullivan)의 접근 방식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계입니다. 절제된 디자인과 기능성, 신뢰도를 겸비해 이상적인 다이버 워치의 미적, 기술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